ICON의 Fee 2.0에 대한 ICX 거래 수수료 시스템 업데이트

2019년 7월 15일

어제, “Fee 2.0″이 ICON 메인넷에 소개되었습니다. Fee 2.0은 ICON의 거래 수수료 시스템에 있어서 비중있는 업데이트로 DApp 운영자들로 하여금 사용자들을 위해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얼핏 보면 이는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지만, 이는 DApps의 대규모 수용을 위한 아주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가치

현대 사회의 고락간에 우리는 다양한 혁신의 결과물을 접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제대로 알기도 전에 가치를 부여하고는 하죠. 이 포스트야말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정확한 예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미국 LA에 있는 웹 서버로부터 여러분이 어디에 있던, 그 스크린 상으로 정보가 이동할 수 있을까요?

  • 여러분의 웹 브라우저가 Decrypto.net으로 HTTP 리퀘스트를 보냅니다.
  • 제 DNS 제공자인 Cloudflare에서 응답을 하고, 위의 리퀘스트를 LA에 있는 제 웹 서버 IP 주소로 라우팅 하게 됩니다.
  • 제 웹 서버인 NGINX에서 이 리퀘스트를 받아 워드프레스로 보내게 되죠.
  • 이는 웹 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의 웹 브라우저로 전송되게 됩니다.

매일, 비슷한 수십억의 리퀘스트가 인터넷 상에서 만들어지죠.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별로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이는 어떻게든 진행이 되고 그냥 그렇게 되는 식이죠.

메인스트림을 위한 디자인

지난 수십년간, 우리 모두를 연결시켜주는 기술은 좀 더 빠르고, 똑똑하며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어 왔습니다. 동시에,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최종 목표로 우리가 기술과 상호작용 하는 과정을 좀 더 간단히 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있어왔죠. 30년전에 컴퓨터를 작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컴퓨터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특정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식이었죠. 오늘날, 우리는 아주 아름다운 포인트 앤 클릭이란 GUI를 가지고 있고, 이는 컴퓨터 운영 과정에서 99%정도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경험은 노력과는 부정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다면 특별한 노력을 들이고 싶어하지 않죠 – 어떻게 보면 그냥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까요.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기술적 상품을 개발하려면, 사용자 경험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혀 마찰이 없어야 하죠.

사용자 경험 vs. 노력

비마찰 적이지 않은 DApps

퍼블릭 블록체인은 블록 프로듀서와 디터 스패머 (Deter Spammers) 에 대한 보상을 위한 거래 수수료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거래는 거래 수수료의 지불없이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에, DApp 사용자들은 DApp을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토큰을 획득하여 사용하여야만 하죠.

예를 들어 XYZ라는 플랫폼 상의 DApp을 사용하고 싶다고 해보겠습니다. DApp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과정들을 거쳐야만 하죠.

  1. DApp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리서치
  2. XYZ라는 것을 구입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
  3. XYZ를 어떻게 구입하는지에 대한 리서치
  4. XYZ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구입하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
  5. 비트코인을 어떻게 구입하는지에 대한 리서치
  6. 코인베이스 계정을 만들고 비트코인을 구입
  7. 바이낸스에 계정 만들기
  8. 바이낸스로 어떻게 비트코인을 보내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9. 몇 번의 실패 후 바이낸스로 비트코인을 보내기 성공
  10. 보이는게 숫자와 색깔 뿐인 바이낸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리서치
  11. 바이낸스에서 드디어 XYZ 구입
  12. 내 휴대폰에 XYZ 지갑을 만드는 것에 대한 리서치
  13. 실수로 프라이빗 키를 백업하는 것을 까먹음
  14. 내 휴대폰에 다른 XYZ 지갑을 만듬
  15. XYZ를 바이낸스에서 지갑으로 보냄

이러한 과정은 비마찰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죠. 또한 이 때문에 DApps은 누군가가 위의 15단계를 1단계로 줄이지 않는 이상 메인스트림으로의 수용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단지 한 단계 DApp 사용하기, 이렇게 말이죠.

ICON Fee 2.0의 마법

ICON의 Fee 2.0은 두 가지 요소를 포함합니다 – “수수료 공유” 와 “가상 단계” 인데요. ICON에 따르면, 수수료 공유는 “DApp 서비스 운영자들로 하여금 사용자들을 위한 거래 수수료를 대신 지불하게 하는 선택권”을 줍니다. 그리고 가상 단계는 “DApp 서비스 운영자들로 하여금 ICX 스테이킹 과정으로 인해 발생한 가상 단계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하죠.

출처: ICON Foundation

ICON의 수수료 공유 모델은 효과적으로 위의 15단계를 줄여주게 됩니다. 거래 수수료를 요구하는 블록체인 거래이지만, 누가 수수료를 지불하든 상관 없고, 이는 바로 ICON이 지향하는, DApp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비마찰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ICON의 수수료 공유를 통해, DApp 개발자들은 어떻게 ICX를 획득하여 수수료를 지불하고 DApp을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하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한 DApp 사용자들은 거래소 계정 생성, ICX 구입, KYC를 위한 서류 제출, ICX 지갑 생성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수수료 공유는 이미 그 컨셉 자체로 상당히 혁신적인 것인데, ICON은 한 발짝 더 나아가 가상 단계라는 것을 시행하는데요. DApp 사용자들은 수수료 공유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인센티브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DApp 사용이 비마찰적이게 되고 사용자들은 머리 아프지 않아도 되겠죠.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이러한 사용자 경험이 무료는 아닙니다 – 세상에 공짜는 없죠. DApp 개발자들이 사용자들의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려면 그 만큼의 ICX를 획득하고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는 재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에 가상 단계라는 것이 따라오게 됩니다.

가상단계란 근본적으로 가상 토큰인데 이는 DApp 개발자들이 ICX를 스테이킹하고 자신들의 SCORE (Smart Contract, 스마트 컨트랙트)에 디파짓 함으로 인해서 생성됩니다. 가상 단계 디파짓을 위한 지정 기간은 1개월에서 24개월인데요, 더 긴 디파짓 기간은 더 높은 비율로 가상단계를 생성하게 됩니다. DApp의 활동적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가상 단계는 1개월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DApp 운영자들은 지정된 기간이 만료되기 이전에 ICX를 출금하게 되면 이에 대한 재정적인 제약을 받게 됩니다.

Fee 2.0의 경제적 모델은 정말 대단하고, 이는 참여하는 모든 그룹에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DApp 운영자들은 사용자들의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이라는 인센티브를 받게 되고, 이는 잠재적으로 더 높은 확률의 DApp 수용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또한,  DApp 사용자들은 기술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DApp을 사용하게 되는 인센티브를 얻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DApp 운영자들은 또한 ICX를 스테이킹 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거래 수수료를 ICX로 지불하게 되니 이참에 ICX 스테이킹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좀 더 강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DApp이 운영될 좀 더 나은,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Fee 2.0, 수수료 공유, 가상 단계에 대한 좀 더 기술적인 자료를 원하신다면, ICON의 공식발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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